디보스,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달성(상보)

LCD TV 생산 전문 업체 디보스는 10일 2008년 2분기 실적집계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08년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8.45% 증가한 126억4500만원이며, 2008년도 반기 총매출액은 206억2500만원을 달성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분기 6억8100만원의 영업손실에서 238.47% 증가한 9억4300만원의 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으며 반기 총영업이익은 2억6200만원인 것으로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번 실적이 수익성이 높은 상업용 LCD TV 부문의 매출 확대와 신규사업의 낮은 원가율을 통한 영업이익 확보의 결과이며, 환율급등으로 인한 환차익 등 영업외수익도 함께 반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디보스는 상반기 동안 비용 절감과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주력 사업인 LCD TV 분야에서 수익성 낮은 가정용 LCD 시장에서 벗어나 성장성이 기대되는 병원, 호텔용 특수모니터와 디지털정보표시장치(DID) 등 상업용 LCD 제품 생산을 본격화해 수익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주요지역에 구축된 영업망을 기반으로 시장의 수요와 니즈에 대응하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디보스 관계자는 "2년 연속 적자에서 흑자 전환의 성공을 바탕으로 디보스 재도약의 기틀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LCD TV 사업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무선공중전화기사업, 음이온 사업 등 신규사업을 통한 수익 다각화와 금년도 현재 유상증자 등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실질적인 신용여신의 축소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를 통한 본격적인 성장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