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기업 임원 4명 중 1명 ‘해외대학 출신’

입력 2019-04-04 08:29 수정 2019-04-04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는 서울대ㆍ연대ㆍ고대 순"

(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52.9세였다. 이들 30대 기업 임원 4명 중 1명은 해외에서 공부한 해외대학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최근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시총 상위 30대 기업의 등기ㆍ미등기 임원 3386명의 연령 등 현황을 조사했다.

먼저 잡코리아는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중 임원 학력을 공개한 21개사(2962건)의 임원 학력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75.8%가 국내 대학 출신으로 나타났다. 이어 4명 중 1명 꼴인 24.2%의 임원은 해외대학 출신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전 동일 조사 결과(2016년 조사, 해외대학 출신 임원 비율21.2%)보다 3%p 가량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대학 중 30대 기업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대였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해외대학을 제외한 국내대학 중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임원이 11.1%로 가장 많았던 것. 다음으로 △연세대(6.9%) △고려대(6.7%) △KAIST(6.2%), △한양대(4.7%) △성균관대(4.4%) △부산대(4.1%) 순으로 많았다.

30대 기업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52.9세로 집계됐다. 출생연도별로는 1965년생(만54세)인 임원이 9.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도 1968년생(9.0%), 1964년생(8.6%), 1966년생(8.2%) 등 만 나이 기준 50대 임원이 주를 이뤘다. 이를 반영하듯 전체 임원 중 △50대 임원 비중이 73.3%로 가장 많았고, △40대(21.2%) △60대 이상 임원(5.3%) 비중은 비교적 적었다. 특히 만 연령 기준 △30대 임원(0.3%)의 경우 전체 3386명 중 9명뿐이었는데 이들은 셀트리온, SK텔레콤, 삼성전자, 넷마블, 고려아연, 현대중공업에 각각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잡코리아가 30대 기업 임원들의 성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 전체 임원 중 95.7%가 남성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원의 경우 전체 중 4.3%로 매우 적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61,000
    • -1.22%
    • 이더리움
    • 3,638,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499,400
    • -2.84%
    • 리플
    • 748
    • -0.4%
    • 솔라나
    • 230,500
    • -0.3%
    • 에이다
    • 503
    • +0%
    • 이오스
    • 676
    • -1.46%
    • 트론
    • 219
    • +2.34%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50
    • -3.52%
    • 체인링크
    • 16,570
    • +1.66%
    • 샌드박스
    • 380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