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국영, 만우절에 맞은 16주기…마지막 연인 당학덕 "즐거웠던 추억" 추모

입력 2019-04-01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당학덕 SNS)
(출처=당학덕 SNS)

만우절인 오늘(4월 1일), 홍콩 배우 장국영의 16주기이기도 하다.

1956년생인 장국영은 16년 전인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쪽지를 남긴 채 투신했다. 그때 장국영의 나이는 46세였다.

사람들은 그의 사망 소식을 만우절 해프닝으로 여겼지만,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장국영은 죽기 전 "한 명의 20대 청년을 알았다. 그와 탕탕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괴롭다. 그래서 자살하려 한다"라고 간단한 유서를 남겼다.

그의 16주기를 맞아 장국영의 마지막 연인인 당학덕이 고인을 추모했다. 당학덕은 매년 장국영의 기일인 4월 1일, 추모 글을 SNS을 통해 올리고 있다.

당학덕은 자신의 SNS에 "과거에 얼마나 즐거웠던 추억이 있는지, 당신과 함께 쫓아도 괜찮겠다"라는 글과 함께 장국영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을 환하게 웃고 있었다.

1976년 홍콩 음악 콘테스트에서 입상하며 가수로 데뷔한 장국영은 1978년 '홍루춘상춘'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영웅본색1'(1986), '영웅본색2'(1987), '천녀유혼' 시리즈, '아비정전'(1990), '동사서독'(1994), '색정남녀'(1996) 등에 출연해 중화권 최고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오는 4일 장국영의 대표작 '천녀유혼' 시리즈가 국내에서 재개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50,000
    • +0.03%
    • 이더리움
    • 3,427,000
    • -4.43%
    • 비트코인 캐시
    • 450,000
    • -1.36%
    • 리플
    • 712
    • -1.79%
    • 솔라나
    • 212,100
    • +2.36%
    • 에이다
    • 460
    • -2.75%
    • 이오스
    • 637
    • -3.34%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00
    • +5.85%
    • 체인링크
    • 13,980
    • -4.7%
    • 샌드박스
    • 342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