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황제' 한남3구역 사업시행 인가…“2ㆍ4ㆍ5구역도 조만간 성과”

입력 2019-04-01 11:30 수정 2019-04-01 13: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출처=서울 용산구)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출처=서울 용산구)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주택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용산구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문을 지난달 31일 구보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한남3구역은 2009년 정비구역이 됐다. 2012년 조합설립 인가가 난 후 2017년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한남 2ㆍ4ㆍ5구역은 서울시와 정비계획 변경안을 협의하고 있다.

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5㎡ 규모이며 북쪽으로는 이태원로와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서빙고로와 강변북로와 연결된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중앙선 한남역도 가까워 강북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곳에 공동주택 197개동(테라스하우스 포함) 5816가구를 건립한다. 이 중 절반 이상(51.8%)인 3017가구가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주택이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은 4940가구(부분임대 주택 192가구), 임대주택은 876가구다.

건폐율 42.09%, 용적률 232.47%가 적용되며 지하 6층∼지상 22층 규모다.

도로, 공원, 공공청사(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지하주차장 등 정비기반 시설도 들어서며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도 새로 짓는다.

용산구는 “기존 지형과 길을 보전해 한강변 경관과 남산 조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발 90m 이하 스카이라인과 경관축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2024년 입주 목표로 올해 말 시공자를 선정해 조합원 분양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공람을 마치고 한남3구역 사업시행 인가를 최종 승인했다”며 “나머지 구역도 이른 시일 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99,000
    • -0.33%
    • 이더리움
    • 3,108,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422,300
    • -0.8%
    • 리플
    • 787
    • +2.21%
    • 솔라나
    • 178,500
    • +0.79%
    • 에이다
    • 450
    • -0.66%
    • 이오스
    • 639
    • -1.24%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64%
    • 체인링크
    • 14,260
    • -1.38%
    • 샌드박스
    • 331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