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 공급 부족 우려에 상승...WTI 1.9%↑

입력 2019-03-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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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2달러(1.9%) 상승한 배럴당 59.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0.76달러(1.13%) 오른 배럴당 67.97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 가격은 올해 들어 약 25%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정책 지속과 미국 원유 재고 부족이 겹치면서 유가의 전반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미국 CNBC방송은 풀이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츠 애널리스트는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면서 “투자자들은 앞으로 OPEC 감산 정책과 미국 원유 재고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석유협회(API)의 보고서는 내일 발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는 40만 배럴 줄어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주 발표된 원유 재고는 약 1000만 배럴 급감해 유가 상승을 주도했다. CNBC는 베네수엘라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재발한 점도 원유 공급 부족 우려를 확산시켰다고 전했다.

최근 경기 둔화에 따라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영향이 차츰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JBC에너지의 애널리스트들은 “지금까지 원유 수요 관련 우려는 큰 역풍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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