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대만 린사모·삼합회 등 버닝썬 게이트 추적…시청률 '11.2%'

입력 2019-03-24 15:23 수정 2019-03-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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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클럽 '버닝썬' 게이트를 집중 조명한 '그것이 알고 싶다'의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은 전국 가구 기준 1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분 시청률 6.8%에 비해 4.4%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그알' 측은 방송과 SNS을 통해 '버닝썬'에 대한 제보를 대대적으로 받아 관심을 모았다.

이날 '그알'에서는 승리가 사내이사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을 3개월간 취재한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그알' 측은 버닝썬에 많은 투자를 한 '대만 큰 손' 린사모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린사모는 대만의 총리급 인사의 부인이며, 삼합회와도 연관이 있는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합회는 홍콩과 대만을 거점으로 한 중국 거대 범죄조직이다. 버닝썬의 전 직원은 "린사모는 거물이었다. 자기 테이블에만 돈을 쓰는 게 아니고 남의 테이블에도 술을 사준다"라고 밝혔다.

린사모는 자신의 매니저의 이름으로 한 번에 두 개의 테이블을 잡고 하루에 2억을 썼다. 버닝썬의 1억 짜리 만수르 세트를 두 번 시켰다는 것.

또 다른 직원은 "린사모가 대단하다고 느꼈던 게 삼합회 대장도 데리고 왔다. 3대 깡패가 있지 않나. 야쿠자, 마피아, 삼합회"라고 말했다.

이날 린사모 매니저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가장 의혹이 가고 있는 건 성접대와 저희다. 그 부분은 저희가 수사팀에 이미 말씀드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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