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버닝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1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 40여명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소재한 ㈜버닝썬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 등을 예치했다.
㈜버닝썬 엔터테인먼트는 이미 폐업한 클럽 버닝썬의 운영사로 성접대 등 각종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사내이사직을 지낸 곳이다.
앞서 클럽 버닝썬은 마약유통과 성범죄 그리고 경찰과의 유착설이 불거지자 지난달 16일 폐업했다.
하지만 영업중단 3주가 지나도록 폐업신고를 하지 않아 탈세 문제가 걸려 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