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북방 핵심' 카자흐스탄과 경제협력 강화

입력 2019-03-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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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공동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정부가 신(新)북방 정책의 핵심국가로 꼽히는 카자흐스탄과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호텔에서 제8차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열고 카자흐스탄 정부대표단과 무역·투자, 산업·에너지,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은 정부의 신북방정책 핵심국가 중 하나로 중앙아시아 물류의 중심지이자 한국의 대(對) 중앙아시아 제1위 교역국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한국의 유라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꼽힌다.

양측은 이날 호혜적 경제협력 강화 및 상호 투자 증대를 위해 산업‧인프라‧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향을 제시하는 신규 협력 프로그램 체결을 추진하고, 경제특구인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청)와 SEZ(카자흐 특별경제구역) 간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세관 절차 혜택을 부여하는 양국 간 상호인정약정(AEO MRA) 체결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쉼켄트 윤활기유 생산설비(6억4000만 달러), 알마티 열병합 발전소(3억6000만 달러) 등 현지에서 추진중인 프로젝트 사업과 현대자동차 승용차 조립고장 설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카자흐스탄 의료인의 한국 연수, 병원경영 연수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을 카자흐스탄 측에 제안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 기술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카자흐스탄 정부 기관 내 기술교류센터 설치를 제안했으며 양측은 해당 센터 개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향후 양국 간 고위급 회담, 실무협의 등을 통해 이번 공동위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협의하고, 협력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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