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불 지핀 '5월의 곡' 진실…前 정부들, 어떻게 막았나 보니

입력 2019-03-16 10:31 수정 2019-03-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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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출처=tvN '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설민석이 일을 터뜨린 모양새다.

설민석은 14일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5.18에 대해 왜곡된 이야기들을 알렸다. 5.18은 몇몇 의원들의 '망언'논란으로 정치권 내에서 혼란이 이어졌고,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을 광주법원으로 발걸음 하게 한 사안이었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은 설민석을 향했다.

설민석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이미 고인이 된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곡일 뿐 어떤 목적이나 집단 혹은 권력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설민석은 여전히 뜨거운 논란 중심인 5.18 진실에 대해 조목조목 짚었다.

설민석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남다르다. 그동안 여러 단체 및 일각에서 5.18 논란이 이어왔다. 정치권도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혼란을 겪는 대중이 많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날 설민석의 강의에 시청자들 대다수는 새로이 사실을 알았다면서 고맙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심지어 일부 시청자들은 설민석의 강의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꼭 봐야 할 것이라고 신신당부할 정도다.

설민석이 오해의 베일을 거둬내 준 '임을 위한 행진곡'은 이전 정부들의 퇴출 공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킨 바다. 지난해 10월 보훈처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청와대를 통해 보훈처에 '노래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후 '임을 위한 행진곡'이 빠졌다는 것. 박근혜 정부 땐 여론조사 결과 찬성 43%, 반대 20%를 놓고, '찬성이 과반에 미치지 못한다'는 논리로 제창을 금지시켰다는 것이 보훈처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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