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미세먼지 ‘매우 나쁨’ 때 영화관 매출 33% 증가”

입력 2019-03-07 09:28 수정 2019-03-07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최대 7.8% 증가

▲2017~2018년 미세먼지 나쁨 이상 기록시 카드매출 현황(표=BC카드)
▲2017~2018년 미세먼지 나쁨 이상 기록시 카드매출 현황(표=BC카드)

겨울철 미세먼지 등급 ‘나쁨’ 이상 기간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쇼핑몰과 영화관 등 실내 결제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7일 자사 빅데이터센터가 지난 2년 동안 겨울철 카드 매출 데이터와 기상청, 다음소프트 소셜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12월과 1월 미세먼지 수준 ‘나쁨’ 이상을 기록한 날은 전체 124일 가운데 37일로 30%였다.

이 기간 일평균 매출 금액은 미세먼지 ‘보통’ 때보다 최고 7.8%(매우 나쁨 기준) 증가했다. 매출 건수와 이용고객도 각각 1.9%와 2% 이상 증가했으며 건당 매출액은 5.8% 증가했다.

주 소비는 40대 이하 젊은 세대와 여성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세먼지 ‘매우 나쁨’ 시 여성 소비는 10.2% 증가할 때 남성은 5.9% 늘어났다. 또 30대 소비는 최대 15.5% 증가했으며 40대(9.1%)와 30대 미만(6.1%) 소비도 늘었다. 반면 70대 이상 소비는 1.1% 감소했다.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주 소비가 실내에서 이뤄지는 것도 확인됐다. 영화관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과 ‘매우 나쁨’ 기록 시 각각 29%와 33% 증가했다. 이 밖에 대형할인점과 복합쇼핑몰, 키즈카페, 피부관리, 병원 결제 금액도 증가했다.

BC카드 김진철 전무는 “BC카드는 사회 이슈에 대해 카드 빅데이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과의 데이터 융합을 통해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4: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71,000
    • +2.03%
    • 이더리움
    • 3,581,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63,800
    • +1%
    • 리플
    • 732
    • +0.41%
    • 솔라나
    • 218,900
    • +8.47%
    • 에이다
    • 481
    • +2.34%
    • 이오스
    • 664
    • +0.15%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3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00
    • +1.86%
    • 체인링크
    • 14,830
    • +3.34%
    • 샌드박스
    • 35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