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가스공사 배당하고, 한전·난방공사 안한다

입력 2019-02-27 11:00 수정 2019-02-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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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부배당 대상 출자기관 현황(기획재정부)
▲2019년 정부배당 대상 출자기관 현황(기획재정부)

정부가 출자한 공기업 중 기업은행과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배당을 하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배당을 하지 않는다.

27일 기획재정부의 ‘2019년 정부 출자기관 배당안’에 따르면 흑자를 유지한 기업은행과 흑자 전환한 가스공사는 배당을 실시하고 적자 전환한 한전과 지역난방공사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해 연결기준으로 1조 7643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고 2017년 적자가 났던 가스공사는 지난해 3000억 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 등을 위한 차입금 확대로 이자 비용이 늘어 적자 전환했고, 2010년 주식 상장 이후 매년 배당을 했던 지역난방공사는 올해 적자로 처음으로 배당을 하지 못하게 됐다. 이들 공기업은 3월 말쯤 주주총회를 열어 배당 여부 및 규모를 확정한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출자기관의 배당금 지출 부담을 대폭 낮춰준다. 각 기관에 경제활력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토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 출자기관들의 평균 배당성향은 올해 중기배당목표였던 37.0%에서 31.3%로 낮아졌으며, 배당금 지출은 약 1조50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배당 가능 출자기관은 36개 정부 출자기관 중 21개 기관으로, 전년 25개 대비 4개 감소했다. 반면 배당 가능 출자기관의 당기순이익은 9조4610억 원(잠정)으로, 지난해 8조9026억 원에 비해 5584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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