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이문호 대표 드러난 거짓,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나…'친구 감싸기'도 신뢰 곤두박질

입력 2019-02-27 10:28 수정 2019-02-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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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그동안 버닝썬 마약 의혹을 적극부인해온 버닝썬 이문호 대표 몸에서 마약류가 나왔다는 소식에 파문이 일고 있다.

26일 MBC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모발에 대해 마약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는 그동안 이문호 대표가 클럽 내에서 마약을 흡입했다는 의혹이 나올때마다 보인 입장에 반하는 것이다. 앞서 이문호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힌 공식입장에서 마약에 대해 제보한 사람들을 향해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소문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문호 대표의 해명 자체의 신뢰가 떨어지자 친구인 승리를 감싸는 태도를 보였던 것에도 의구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문호 대표는 앞서 남긴 해명에서 "클럽을 준비할 때 컨설팅 부탁을 했을 뿐 운영 및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승리 역시 방송을 통해 클럽 오픈 전 상황을 체크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승리는 연예인 사업에 대해 "얼굴과 이름만 빌려주는 줄 아는데 저는 진짜로 한다"고 했고, "빅뱅 안에서는 사고뭉치였지만 지금은 책임감으로 일하다보니 사고 칠 여유가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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