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호올스', 하이트진로 계열사 서영이앤티에서 유통한다

입력 2019-02-27 11:06 수정 2019-02-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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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주식회사 동서)
(사진제공=주식회사 동서)

호올스의 유통 판매권이 주식회사 동서에서 하이트진로의 핵심 계열사인 서영이앤티로 넘어갔다.

27일 관련 업계에 의하면 주식회사 동서의 호올스 판권 계약이 3월 말 종료되면서 4월부터 서영이앤티가 호올스 유통에 나선다. 2012년 1월부터 호올스를 수입해 유통해왔던 주식회사 동서는 호올스와 계약 연장에 실패해 판권을 서영이앤티에 넘겨주게 됐다. 동서 관계자는 “호올스 측과 계약 연장이 성사되지 않아 3월 말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유통 판권 계약은 1년 단위로 이뤄진다.

서영이앤티는 호올스 외에 델몬트, 트와이닝, 카슈가이 등 수입 제품을 들여와 유통하고 있다. 서영이앤티 측 관계자는 “호올스 판권 확보는 서영이앤티의 상품군 확대 차원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호올스가 동서 대신 선택한 유통 업체 서영이앤티는 하이트진로의 핵심 계열사다. 서영이앤티는 박문덕 회장의 아들인 박태영 부사장이 지분 대부분을 가진 회사로, 하이트진로의 일감 몰아주기 수혜를 입었다는 혐의로 지난해 1월 공정위에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검찰은 공정위 고발에 따라 하이트진로를 조사한 결과, 하이트진로가 서영이앤티에 ‘끼워 넣기 방법’ 등으로 43억 원 상당의 일감을 몰아줬다고 보고 박 부사장 등을 지난달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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