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달린 車 는다…이미지센서 차량, 4년뒤 2억3000만대

입력 2019-02-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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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제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장착 차량이 늘면서 이미지 센서 장착 자동차 시장이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차량용 이미지 센서 시장은 연간 19% 성장하며, 이미지 센서 탑재 차량이 2023년까지 약 2억3000만 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후방카메라뿐만 아니라 전방 및 측면카메라를 부착함으로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효율성 및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는 일부 고급 승용차에 전방위 카메라를 부착하고 있지만, 향후 5~6년 뒤 보편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이미지 센서가 탑재된 차량의 75% 이상은 미국과 유럽에서 소비됐다. 이는 엄격한 안전규제 때문이기도 한데, 미국에서는 작년 5월부터 모든 차량에 후방 카메라의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여기에 전방 카메라 솔루션이 도입되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은 차량당 3개의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유럽의 신차평가프로그램(Euro NCAP)에 맞춘 중국 신차평가규정(C-NCAP)을 도입하며 비교적 강력한 안전규제를 시행하고 있어, 향후 몇 년 안에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동차 카메라 센서 시장은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온세미컨덕터가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니, 도시바, 옴니비젼이 나머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카메라 센서 시장이 성장하면서 각 업체가 기술적으로 발전된 센서를 앞다투어 공급하면서 이 부문의 경쟁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아만 마독(Aman Madhok)연구원은 “현재는 자동차에 후방 주차용 센서가 주로 부착돼 있지만 커넥티드 자동차로 산업이 변화하면서 자율주행 등의 기술이 도입되고, 주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센서들이 부착될 것"이라며 "특히 카메라 센서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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