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운영사 DP월드, 인도서 세계 첫 ‘하이퍼루프’ 상용화 나서

입력 2019-02-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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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하이퍼루프원과 파트너십 체결

▲하이퍼루프 튜브. 사진제공=버진하이퍼루프원
▲하이퍼루프 튜브. 사진제공=버진하이퍼루프원
세계 최대 항만 운영사 중 하나인 DP월드가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꿈의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하이퍼루프(Hyperloop) 상용화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UAE) 국영기업인 DP월드의 술탄 아흐메드 빈 술라옘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서밋’ 참석 중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도가 세계 첫 하이퍼루프 상용화 장소가 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앞서 DP월드는 지난해 괴짜 사업가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이 소유한 하이퍼루프 개발업체 버진하이퍼루프원과 공동으로 화물 운반용 하이퍼루프를 건설하기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빈 술라옘 회장은 “첫 번째 프로젝트는 인도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우리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어떻게 프로젝트를 시험할지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DP월드는 새 단계로 나아가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도에 하이퍼루프 필요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교통혼잡”이라며 “지하에 건설될 하이퍼루프는 13억 인도인을 위한 교통 솔루션을 제공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퍼루프는 지난 2013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제시한 미래 교통수단이다. 머스크는 “거의 진공 상태인 튜브 안을 초전도체 자석을 사용한 차체가 마찰이 없는 상태로 비행기보다 더욱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며 “건설 비용도 매우 저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빈 술라옘 회장은 인도 하이퍼루프 프로젝트가 언제 착공할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으나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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