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겹호재에 순항 중...“기준금리 동결ㆍ중국 경기부양”

입력 2019-01-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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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1-31 08:38)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기준 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글로벌 증시를 짓눌러왔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코스피시장에는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정된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와 중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도 시장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가 ‘점진적인 금리인상’ 문구를 삭제하고 ‘금리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파월 의장도 자산 축소 조기 종료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오늘 삼성전자 실적 및 중국 통계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가 발표된다. 최근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애플 등에 대해 최악의 경우가 지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컨퍼런스 콜에서 이러한 점을 시사하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더불어 중국 제조업 PMI 는 전월(49.4)보다 둔화된 49.3으로 예상한다. 한편 최근 중국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5.7% 증가하는 등 견고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이를 상회할 수도 있다. 이 역시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미국 연준이 뜻밖에도 금융시장에 선물을 줬다. 남은 불확실성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해소 여부다. 만약 이번 무역협상도 상당한 진척이 이루어진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특히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의 추가 강세로 글로벌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연준 회의 결과는 국내 주식시장이나 외환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가의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원화의 추가 절상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1100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달러화 가치가 추가로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 이는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현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한다. 연준의 완화적 통화기조는 다른 국가들의 통화정책과 재정 정책에도 영향을 미친다. 경기부양을 위한 각국의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 연초붱경기와 실적 개선 전에 주가가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은 주식시장의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합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식시장은 2016년과 유사하다. 당시에도 경기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책이 가동되고, 주식시장이 디플레레이션에서 리플레이션 환경으로 진입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변수로 남아있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변수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가파른 상승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연간 우상향의 흐름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늦어도 2분기 내에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할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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