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아르헨티나 법인 설립…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9-01-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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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아르헨티나에 법인을 설립하고 주요 신흥시장인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제일기획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법인은 제일기획이 중남미 지역에 세운 9번째 거점으로 지난해까지는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8개 국가에 진출해 있었다. 아르헨티나 법인 설립으로 제일기획의 해외 진출 국가는 44곳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국가에서 운영 중인 법인, 지점 등의 거점 수는 총 53개에 이른다.

제일기획이 아르헨티나 법인을 설립한 목적은 중남미 전역에 통합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요 신흥 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의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중남미 지역에서 제일기획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리테일 마케팅이다. 브라질 법인이 2015년 구축한 통합 리테일 솔루션 모델은 현재 제일기획내 리테일 비즈니스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에는 파나마, 과테말라 등 중미지역 국가에서 삼성전자 매장 내 프로모터(판매직원)를 활용한 고객 응대 솔루션으로 갤럭시 노트9 판매 확대에 기여했다. 멕시코에서는 글로벌 사무용품 기업 오피스디포(Office Depot)에 소비자의 쇼핑경험을 넓혀주는 디지털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론칭해 광고주뿐만 아니라 소비자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르헨티나 법인은 이와 같은 리테일 역량과 노하우를 토대로 삼성전자 현지 매장의 연출 및 진열(VM, Visual Merchandising), 매장 내 고객 응대 관리(Field Force Management) 등의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제일기획 중남미 총괄은 리테일, 디지털 등 핵심 사업 확대로 3분기 누계 실적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2016년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진우영 제일기획 중남미총괄 상무는 “중남미 시장에서 리테일, 디지털, 미디어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Business Intelligence)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중남미 전역에서 새로운 소비자 인사이트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중남미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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