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 전략] 코스피, 베어마켓 랠리 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

입력 2019-01-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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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1-22 08:47)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유지하며 베어마켓 랠리를 나타내고 있다. 베어마켓은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상존하는 와중에 과도한 낙폭에 대한 인식과 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 등이 반등 국면을 이끄는 시장 상황을 말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스탠스 완화와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우리증시도 여유를 찾은 모습니다.

22일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베어마켓 랠리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경제지표를 통한 미국 경기 안정 지속 여부와 중국 경기의 저점 확인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률 하향 조정 여파에 한국증시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글로벌 증시는 IMF가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3.7%에서 3.5%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매물이 출회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과거와 달리 경기둔화 우려로 확대되지 않는 양상이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산업생산과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완화시킨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브렉시트와 관련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플랜B가 여전히 노동당을 비롯한 야당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여기에 비철금속을 비롯해 상품선물시장이 IMF 의 성장률 하향 조정 여파로 하락한 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서영 삼성선물 연구원= 기대의 변화가 반등국면을 이끌면서 베어마켓 랠리의 조건이 완성돼가고 있다. 연준의 긴축경로 완화 이후, 중국은 편안하게 지준율 인하 및 유동성 공급을 단행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도 정상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 일련의 환경들은 여타 신흥국의 비자발적 금리인상 압박도 낮추면서 글로벌 전반의 유동성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미국 경기(특히 민간소비와 고용지표) 안정 지속 여부와 △중국 경기의 저점 확인에 집중할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강했던 ‘현 시점’에 비해 낮아지는 경기 흐름이 실제 ‘경기 침체기 진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확인하면서 ‘낮아진 눈높이’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1월 글로벌 주식시장의 반등에는 미국경제 침체 불안감이 완화된 가운데 연준의 온건한 통화긴축 기조로 전환 및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 등이 작용했다. 반등국면이 전개되면서 추가 상승에 필요한 허들도 높아졌다. 이에 증시 상승세 지속에 필요한 추가 긍정적 요소가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번주에 가장 주목되는 변수는 여전히 미중 무역협상 소식과 4분기 어닝시즌이다. 여기에다 4분기 한국과 중국 국내총생산(GDP) 및 한국과 ECB 통화정책회의도 관심이다. 특히 21일에 발표되는 영국 메이 총리의 새로운 브렉시트안 및 한 달때 이어진 미국 셧다운 향방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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