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혜연, 뇌종양으로 시한부 삶 “아이들 잘 부탁한다” 유서까지

입력 2019-01-17 22: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가수 김혜연이 뇌종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트로트의 퀸 김혜연이 출연해 뇌종양 판정 후 눈물의 유서를 써야만 했던 심경을 전했다.

이날 김혜연은 “건강검진을 했는데 분위기가 심각했다. 한발만 더 내디디면 위암이라고 했다. 거기다 뇌에 종양도 발견됐다. 오늘 쓰러질지 내일 쓰러질지 모른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전했다.

김혜연은 한 달 뒤 잡힌 수술까지 시한부 삶을 살아야 했다고 밝히며 “셋째 아들을 낳고 이제야 살만해졌는데 억울했다. 일주일 정도 많이 울었다. 남편에게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유서도 썼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막상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을 잘 보살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고. 그러다 수술 며칠을 남겨두고 병원으로부터 약물치료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꾸준한 관리와 치료로 넷째 아들을 낳은 뒤엔 종양이 말끔히 사라졌다.

김혜연은 “얼마 전에도 검사를 했는데 없다. 깨끗하다. 그때부터 약물과 식이요법으로 건강하게 살고 있다”라며 “젊은 시절은 그립지만 5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지금이 정말 행복하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04,000
    • +0.23%
    • 이더리움
    • 3,677,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490,600
    • +1.26%
    • 리플
    • 816
    • -4.78%
    • 솔라나
    • 217,900
    • -2.59%
    • 에이다
    • 491
    • +1.03%
    • 이오스
    • 671
    • -0.59%
    • 트론
    • 180
    • +1.12%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50
    • -3.65%
    • 체인링크
    • 14,750
    • -0.54%
    • 샌드박스
    • 370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