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6일부터 노후 산단 도시재생에 504억 원 융자 지원

입력 2019-01-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반시설형 총 사업비 최대 70% 융자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정부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에 504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단 내 복합개발을 추진하거나 기반시설을 설치하려는 사업자에게 주택도시기금으로 504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융자금은 산단 재생사업지구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시행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신청해 심사 후 지원받을 수 있다.

복합개발형은 산업·업무·유통·문화 등 2가지 이상 기능이 융합된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부족한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과 창업공간 등 지원시설 등을 연계해 정비하기 위해 지원된다.

기반시설형은 지자체·민간·공공기관이 주차장이나 공원 등 일반적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에 지원된다. 지원 조건은 산단 내 열악한 기반시설 여건과 사업예정부지 확보의 어려움, 장기간이 소요되는 산단 재생사업의 특징 등을 감안해 장기·저리로 추진될 계획이다.

복합개발형은 연 2.0%(변동금리), 13년 거치, 총 사업비의 50%까지 지원되며 기반시설형은 연 1.5%(변동금리), 10년 거치, 총 사업비의 70%까지 지원된다.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준공 20년 이상 된 노후 단지의 산업구조 개편과 기반·지원시설 확충을 위해 2009년부터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 중이나 한정된 국비 지원으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1970∼1980년대 외곽에 조성된 노후산단은 도시의 성장에 따라 도심에 편입돼 도시 활성화 차원에서도 지원을 다각화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노후 산단에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을 통해 산단 재생에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했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마중물로 민간 투자가 활성화돼 기반시설 확충과 연계한 주·상·공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노후산업단지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중추 역할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31,000
    • -0.78%
    • 이더리움
    • 3,662,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79,800
    • -4.52%
    • 리플
    • 796
    • -5.24%
    • 솔라나
    • 208,600
    • -3.92%
    • 에이다
    • 479
    • -2.04%
    • 이오스
    • 671
    • -1.32%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4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700
    • -3.75%
    • 체인링크
    • 14,590
    • -2.41%
    • 샌드박스
    • 366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