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16일부터 오른다…평균 3%↑

입력 2019-01-14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주요 손해보험사가 16일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다. 보험료 인상폭은 지난해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분을 보험료 요율에 반영한 3% 안팎에서 결정됐다.

14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이 오는 16일 인상을 예고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해상 3.9%(이하, 개인용 기준), 한화손해보험 3.8%, 메리츠화재 4.4%, DB손해보험 3.5% 등이다. 이들은 “자동차 정비공임 인상과 실적 손해율 효과를 반영했다”고 공지했다.

또 KB손해보험은 19일 3.4%를 인상하고, 삼성화재 역시 31일 3%를 올릴 전망이다. 이 밖에 롯데손해보험(3.5%)과 AXA다이렉트(3.2%), 흥국화재(3.6%)도 21일부터 이달 안으로 순차적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증에 따라 보험료 인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손해보험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9000억 원으로 2017년 동기간 대비 6200억 원 이상 감소했다. 특히 보험영업 부분에서 9800억 원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당초 업계는 손해율과 정비수가 인상 등을 감안하면 7% 이상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이르면 상반기 안으로 추가 인상이 실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60,000
    • -0.24%
    • 이더리움
    • 4,331,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469,000
    • +0.86%
    • 리플
    • 616
    • -0.16%
    • 솔라나
    • 199,000
    • +0.71%
    • 에이다
    • 533
    • +2.9%
    • 이오스
    • 730
    • +0.14%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0.39%
    • 체인링크
    • 18,960
    • +3.95%
    • 샌드박스
    • 427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