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기 철도망 계획 다음달 발표…“비(非)강남권 경전철 구축”

입력 2019-01-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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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정을 투입해 착공을 추진하는 4개 경전철 노선.(연합뉴스)
▲서울시 재정을 투입해 착공을 추진하는 4개 경전철 노선.(연합뉴스)

서울시가 비(非)강남권 경전철 구축 계획을 담은 제3기 도시철도망 계획을 다음달 발표한다.

서울시는 10일 발표한 '서울시정 4개년 계획(2019~2022)'에서 제3기 도시철도망 건설 계획을 언급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달 공개된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8월 발표한 비강남권 경전철 구축 계획을 골자로 한다. 해당 노선은 면목선(청량리~신내동), 목동선(신월동~당산역), 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 우이신설선 연장선(우이동~방학역) 등 4개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서남권, 서북권, 동북권에 위치한다. 2022년 착공 목표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에 지하 경전철을 구출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격차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4개 노선 총 길이는 27.5㎞, 사업비는 약 2조8000억 원에 달한다. 국토교통부의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으면 최대 40%를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는 시비로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추가 노선 건설도 검토 중이다.

도시철도망 계획은 추후 주민의견 수렴,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정 4개년 계획'에서 수도권과 3도심(한양도성, 강남, 여의도)을 연계하는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망(GTX) 구축을 정부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았던 지하철 9호선은 올해 말까지 전 편성(45편성) 6량 열차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하철 2·3호선 노후 전동차 610량을 2022년까지 교체 완료하고 지하철 1~4호선 본선구간 내진성능 개선도 올해 완료해 안정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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