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작년 반도체 매출 전년比 20% 이상↑

입력 2019-01-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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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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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이 전년보다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IT 전문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 순위에서 전년 대비 26.7% 성장한 약 758억5400만 달러(약 85조 원)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38.2% 상승한 364억3300만 달러(약 41조 원)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성장률 다른 업체와 비교해봤을 때도 높은 수치다. 가트너는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4766억9300만 달러(약 534조 원)로, 전년보다 1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기록한 성장률보다 각각 13.3%포인트, 24.8%포인트 낮은 수치다.

앤드류 노우드 가트너 부사장 겸 애널리스트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는 D램 시장 호조로 세계 1위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며 “2017년 성장세가 2018년에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트너는 올해 메모리 시장 성장 약화 영향으로 업계 순위에 큰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앤드류 부사장은 “2019년은 지난 2년과 매우 다른 시장이 될 것”이라며 “메모리는 이미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시작됐다. 전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 공급업체는 새로운 메모리 기술, 제조 기술 관련 연구 개발에 투자해, 향후 공급과잉과 치열한 마진 압박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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