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에버튼 戰, 감독 소신마저 꺾어버린 '갓흥민'…편애 의심 부르는 능력자

입력 2018-12-24 10:27 수정 2018-12-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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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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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과 에버튼 경기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면서 팀내 없어서는 안될 인물임을 증명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에버튼과 만났다. 이날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6대2의 완승을 거뒀다. 대승의 중심에는 손흥민의 물오른 활약이 있었다. 손흥민은 6골 중 무려 5골에 영향을 끼치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전반 35분 손흥민의 슈팅이 세컨드볼로 흘러 역전골의 기반이 마련됐다. 또 손흥민은 전반 42분에는 파울로 인해 프리킥을 얻어냈는데 이것이 3번째 골로 완성됐다. 그것도 모자라 후반 17분 손흥민은 두번째 골로 토트넘의 대승을 예감케했으며, 29분 또 다시 어시스트를 기록해 상대팀 에버튼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렸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독보적 활약에 이례적으로 호평을 해 눈길을 끌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평소 선수 한사람에 대한 칭찬을 자제하기로 유명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영국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결정력을 소유한 엄청난 능력자다"라고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9월에도 손흥민과 다른 선수들을 대하는 표정 변화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장면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다른 선수들과는 무표정으로 하이파이브만 하면서 독려했다. 손흥민이 등장하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포옹까지 하면서 전폭적인 애정을 드러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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