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마켓리더 대상] 이상제 금감원 부원장 “핀테크 혁신으로 자본시장 성장 이끌 것“

입력 2018-12-20 1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2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8회 이투데이 마켓리더 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오승현 기자 story@)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2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8회 이투데이 마켓리더 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오승현 기자 story@)

“금융당국은 핀테크 서비스 분야가 혁신 DNA를 발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8회 이투데이 마켓리더 대상’에 참석해 핀테크 발전을 통한 자본시장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원장은 축사에서 “올 한해 금융투자업계는 미ㆍ중 무역 분쟁 심화,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그럼에도 자본시장이 안정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일선 현장에서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부원장은 현재 시장이 겪고 있는 여러 대외적 리스크가 내년에도 이어져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저출산ㆍ고령화 추세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쉽지 않은 도전과제들이 놓여있는 현실에서는 위험요인들을 조기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원장은 “블록체인, 레그테크와 같은 핀테크 용어들이 우리 일상에 들어와 있는 것을 보면 디지털 혁신이 자본시장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 실감난다”며 “금융당국은 핀테크의 발전이 자본시장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핀테크 규제개혁 TF(태스크포스) 등을 통해 핀테크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창업과 재창업, 투자와 회수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현행 자금공급 체계를 전면 개선하고 금융투자회사의 자금중개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00,000
    • +3.94%
    • 이더리움
    • 3,196,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5.13%
    • 리플
    • 730
    • +1.39%
    • 솔라나
    • 182,700
    • +4.52%
    • 에이다
    • 463
    • -0.43%
    • 이오스
    • 671
    • +2.44%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050
    • +6.13%
    • 체인링크
    • 14,230
    • -1.39%
    • 샌드박스
    • 343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