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13일부터 커피류 일부 품목의 가격을 평균 2.7%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5년 5월 가격 인상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주요 가격 인상 품목을 보면,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는 스몰 사이즈 기준 기존 4100원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테는 46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된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인건비, 임차료 등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개선된 서비스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디야커피도 이달 1일부터 4년 2개월 만에 14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원두에 이어 주요 원료인 우윳값이 최근 인상되면서 커피 전문점에서도 관련 상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