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글로벌 경쟁력 강화”

입력 2018-12-07 1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랜드가 사업부간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랜드월드 지주사업부문은 이랜드월드의 쥬얼리 사업부문(이하 쥬얼리 BU)에 대해 이월드가 영업양수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월드는 글로벌 SPA사업 집중이라는 청사진 아래 지난해 아동복 사업부분 이어, 쥬얼리BU까지 영업양도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특히, 쥬얼리BU는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인 이월드가 외부 투자자 유치를 통해 영업양수하고 이를 통해 중국 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쥬얼리 BU에 속해 있는 브랜드로는 로이드, OST, 라템, 클루 등 4개 브랜드이며, 지난해 2300억 원의 총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랜드는 중국 내 이랜드, 스코필드, 스파오 등 20여개 패션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연 2조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쥬얼리 브랜드는 아직 진출 하지 않았다.

이번 사업부간 포트폴리오 조정은 최근 이랜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실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그룹의 부채비율을 지속적으로 낮추면서 상장사인 이월드의 시장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문 입장에서도 SPA사업과 스포츠, 여성, 내의 등 의류 사업에 집중 하여 국내 패션 강자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 패션 쥬얼리 시장 규모는 3200억 위안(한화 약 52조 원 규모) 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이다. 이에, 쥬얼리 사업부는 2021년까지 전체 온라인 매출 중 50% 이상을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온라인 매출에서 나오게 한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78,000
    • +2.27%
    • 이더리움
    • 4,345,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83,400
    • +2.92%
    • 리플
    • 637
    • +4.26%
    • 솔라나
    • 202,200
    • +4.77%
    • 에이다
    • 523
    • +3.77%
    • 이오스
    • 738
    • +6.65%
    • 트론
    • 186
    • +2.76%
    • 스텔라루멘
    • 128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4.12%
    • 체인링크
    • 18,670
    • +5.18%
    • 샌드박스
    • 431
    • +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