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트럼프 사우디 옹호 발언 영향 급락"-키움증권

입력 2018-11-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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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 옹호 발언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며 오는 12월 OPEC 정례회담에서 사우디가 감산을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6%(3.77달러) 급락한 53.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예하 키움증권은 연구원은 "미 증시 약세로 인한 투자심리 부진이 국제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면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옹호 발언으로 인한 사우디 감산 가능성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와는 변함없는 파트너"라면서 "캬슈끄지의 죽음을 둘러싼 모든 사실을 결코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떠한 경우든지 우리는 사우디와 관계를 맺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는 우리의 요청에 따라 유가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안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정치적 입장에 따라 사우디는 오는 12월 OPEC 정례회담에서 감산 결정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됐다"며 "OPEC이 감산 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원유 시장은 공급 과잉 상태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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