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브렉시트부 장관 사퇴…"합의안, 지지할 수 없어"

입력 2018-11-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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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이 15일(현지 시간) 브렉시트 협상 합의에 반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내각이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 초안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이다.

랍 장관은 트위터에 메이 총리에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며 두 가지 이유로 브렉시트 협상안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북아일랜드에 대한 규제 체제는 영국 영토의 통일성을 해친다. 둘째, 종료일이 설정되지 않은 '안전 장치'(backstop)에 대해서도 지지할 수 없다"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이번 브렉시트 합의의 구체적인 조건은 지난해 총선 당시 보수당의 공약과 거리가 멀다"며 "이는 대중의 신뢰에 관한 문제"라고 전했다.

랍 장관의 사임은 4개월 만이다. 전임 데이비드 데이비스 장관이 테리사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 전략인 '체커스 계획'에 반발, 사퇴하자 브렉시트부 장관직을 맡은 그는 이후 EU와의 협상을 지휘해왔다.

▲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 (AFP=연합뉴스)
▲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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