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10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통해 ㎡당 평균 분양가격이 328만5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0.84%, 전년동월대비 7.42% 각각 상승한 수치다. 3.3㎡으로 환산하면 1084만500원으로 나온다.
전국 17개 시·도·광역시의 분양가는 전월에 비해 9개 지역이 상승, 4개 지역은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498만5000원으로 전월대비 3.63% 상승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66% 하락한 반면, 기타지방은 0.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2.17% 상승한 737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서초구에서 232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동구와 구로구, 영등포구, 은평구, 중랑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과 비교했을 때도 상승했다.
인천지역은 계양구와 남구, 부평구, 서구에서 총 5242가구 신규분양이 나왔다. 기존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뤄진 서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2.89% 상승한 344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광주시와 안산시, 의정부시, 파주시, 평택시, 하남시에서 총 3014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02% 상승한 413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