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솔믹스가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침체로 3분기 수익성이 악화됐다.
SKC 솔믹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64억5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4억9300만 원으로 7.5% 줄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58억3700만 원으로 9.8% 급감했다.
이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데는 전방산업인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부진, 디스플레이용 소재의 실적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에도 디스플레이 산업의 생산량 하락으로 주요 소재 수요가 감소하면서 실적이 주춤했고, 3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소재 부문의 실적은 양호했으나 디스플레이 부문이 전방산업의 약세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