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서유기-월광보합' 스틸컷)
홍콩 여배우 남결영(란제잉)이 사망한 가운데 증지위와 동광영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영결이 이날 자정께 자택 욕실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피살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부검을 실시한 상태다.
1983년 연예계에 데뷔해 활약하다 2004년 방송가에 자취를 감췄던 남결영은 2013년 대중 앞에 섰다. 증지위와 등광영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
남결영은 자신이 정신적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는 두 번의 성폭행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가해자는 홍콩 배우 겸 감독 증지위와 배우 출신 동광영. 당시 밝혀지지 않은 가해자가 올해 초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동광영은 이미 2011년 심장병으로 사망한 상태였고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증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 날조된 것이다”라고 성폭행 의혹을 강력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