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신탁관리기관으로 지정...中企 기술 보호 나선다

입력 2018-10-24 08:27 수정 2018-10-24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술보증기금(‘기보’)은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기술신탁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보는 우수 기술에 대한 직접적인 관리, 보호, 이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기술신탁관리제도란 연구소, 대학, 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의 이전,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금전과 부동산에 사용되던 신탁 방식을 기술분야에 활용하는 것이다.

올해 2월 12일 정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대책'에 기보를 기술신탁관리기관으로 지정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제도 도입이 본격 추진됐다.

기존 기술신탁관리기관들이 연구소 및 대학의 미활용 특허를 주요 신탁대상으로 운용해 왔으나, 기보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특허 위주로 신탁 제도를 운용할 예정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및 민간 기술이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신탁관리제도 활용을 통해 중소기업은 특허료 등의 납부 기일관리 서비스와 연차료, 컨설팅 비용 일부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신탁기술 이전 시 기술이전에 따른 수익창출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기보는 내년부터 기술신탁관리업무를 시행할 예정으로, 향후 5년간 3000개의 기술을 신탁 받아 600개의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기보는 중소기업과의 접점과 기술평가 시스템 및 기술이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신탁관리업무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기술신탁관리업무 수행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보호에 힘쓰는 한편, 중소기업 우수 기술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거래될 수 있는 민간 기술거래 생태계 조성에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00,000
    • -5.6%
    • 이더리움
    • 4,219,000
    • -6.27%
    • 비트코인 캐시
    • 538,000
    • -7.56%
    • 리플
    • 793
    • -5.14%
    • 솔라나
    • 216,000
    • -8.55%
    • 에이다
    • 512
    • -7.58%
    • 이오스
    • 733
    • -4.93%
    • 트론
    • 173
    • -4.42%
    • 스텔라루멘
    • 135
    • -3.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12.18%
    • 체인링크
    • 16,840
    • -7.32%
    • 샌드박스
    • 401
    • -5.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