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에 새총으로 보복…쇠 구슬 20차례 발사

입력 2018-10-16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50대 남성이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윗집 복도에 새총을 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아파트 20층 복도 벽에 새총을 쏜 A(58) 씨가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 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13일까지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쇠 구슬을 장전한 새총을 20차례 쐈다.

13일 오후 4시 "새벽 시간에 '탁탁'하는 소리가 났고 복도 벽에 파인 흔적이 있다"는 해당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탐문 수사를 통해 A 씨를 검거했다. 앞서 7일에도 해당 아파트 복도 벽에 흠집이 생겼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야간과 새벽 시간대 층간소음이 있어 윗집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했지만 소음은 계속됐다"며 "6개월 이상 층간소음이 계속되자 '똑같이 당해봐라'는 생각으로 층간소음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새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한편, A 씨는 범행 목적으로 사용한 길이 15㎝ 새총과 쇠 구슬을 인터넷에서 구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13,000
    • -2.95%
    • 이더리움
    • 3,345,000
    • -6.25%
    • 비트코인 캐시
    • 442,900
    • -3.02%
    • 리플
    • 716
    • -2.19%
    • 솔라나
    • 205,900
    • -1.48%
    • 에이다
    • 454
    • -4.22%
    • 이오스
    • 627
    • -4.86%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4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200
    • +3.27%
    • 체인링크
    • 13,620
    • -6.65%
    • 샌드박스
    • 336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