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증권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은 22조 원이다. 주식시장결제대금과 주식기관결제대금은 각각 직전 분기 대비 19.6%, 20.5% 감소했으며, 채권 시장 결제대금은 16.0% 증가했으나 채권기관 결제대금은 4.8% 줄었다.
3분기 장내 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5000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이 직전분기 대비 31.4% 감소함에 따라 결제대금 역시 줄어든 것으로 예탁원은 분석했다.
3분기 장내 채권시장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8000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6.0% 증가했다. 거래대금이 직전분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결제대금도 늘었다.
3분기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7000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20.5%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직전분기 대비 22.8% 감소함에 따라 결제대금도 줄었다.
같은 기간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19조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8% 감소했으며, 장내․외 증권결제대금 총액(22조 원)의 86.3%를 차지했다.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10조2000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5.6%,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CP(기업어음) 결제대금도 일평균 4조4000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9.3% 감소, 전년동기 대비 2.0% 줄었다.
전자단기사채 결제대금은 일평균 4조4000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2.5% 증가,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44.5%(4조5000억 원)를 차지했고, 이어 △통안채(25.9%) △금융채(19.6%) △특수채(4.1%) △회사채(2.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