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오승환, 첫 메이저리그 PS서 '1⅔이닝 무실점'…한국인 최초 '한미일 가을 야구' 경험

입력 2018-10-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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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AP/연합뉴스)
▲오승환.(AP/연합뉴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생애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1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한미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최초의 한국인이다. 앞서 2005, 2006, 2011, 2012, 2013년 총 5차례 오승환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한 2014년 일본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승환은 콜로라도로 이적한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가을야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MLB 포스트시즌 첫 이닝을 단 14구로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마무리했다. 선두타자 벤 조브리스트는 유격수 땅볼, 후속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3루수 놀런 에러나도의 호수비로 땅볼 처리했다. 마지막 트랜스 고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오승환은 연장 10회말을 종료했다.

11회말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하비에르 바에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가 3루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후, 오승환은 대니얼 머피를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1사 1, 2루 위기 상황에 놓였다. 다음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는 3루수 땅볼에 그쳐 2루 주자 바에스가 태그아웃을 당했다.

오승환은 2사 1, 2루 상황에서 크리스 러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러신은 빅터 카라티니를 1루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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