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까지 마약류 적발건수 468건…지난해 건수 추월ㆍ역대 최고

입력 2018-10-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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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압수량 필로폰ㆍ대마ㆍ코카인 순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올해 8월 기준 마약류 적발건수가 468건으로 이미 지난 한 해 적발건수(429건)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사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군포시갑)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사범 적발 건수 및 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으로 관세청 마약류 단속에 적발된 건수는 총 468건에 규모는 160.8㎏, 금액으로는 2174억 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0건 대비 건수는 51%가 증가한 역대 최고기록이며, 압수량과 금액도 같은 기간 119.4㎏, 1688억 원이 늘어 각각 288%, 347%나 폭증했다. 이는 8월말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의 적발건수를 이미 크게 넘어선 수치이다.

(관세청)
(관세청)
경로별로는 국제우편이 284건(6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특송화물 135건(29%), 여행자 39건(9%) 순이었다.

품목별 압수량은 메트암페타민(필로폰) 65.3㎏, 대마 23.7㎏, 코카인 8.2㎏, MDMA 996g, 헤로인 2g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필로폰이 270%. 대마 301%, 코카인은 무려 1만974%가 각각 증가했다.

이 외에 양귀비, Alkyl nitrite계열, 크라톰, 로라제팜, 알프라졸람 등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우 의원은 “최근 유명인의 마약 논란이 불거지는 등 어린 학생에게도 쉽게 마약의 손길이 뻗칠 수 있다”며 “불법적인 마약 밀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사당국과 관세청 등의 체계적인 마약 근절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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