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기업 회계지침…바이오시밀러ㆍ신약개발 득실은?

입력 2018-09-20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B금융투자는 20일 금융당국의 제약‧바이오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가이드라인으로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수혜를 보는 반면, 신약개발 기업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자용 연구원은 “약품유형 중 바이오시밀러는 임상1상부터 자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회계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며 “신약개발 기업은 임상3상 이전 자산화 한 부분을 정당화하기 어렵다면 비용으로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재무제표의 자발적 변경이 필요한 부담을 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기업별 희비가 갈릴 수 있으나 투명성 강화를 통해 섹터의 신뢰도가 상승할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이번 지침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자산화 및 공시와 관련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기업별 특성을 고려하여 예외를 인정한다는 규제기관의 입장을 확인한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자산화 기준을 객관적 검증 이후로 본다면 임상시험 완료 이후가 더 적절할 수 있으나, 지침에서는 자산화 가능시점을 임상 개시 승인 이후로 다소 여유 있게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기업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예외를 열어둔 만큼 전보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회계 관련 혼란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77,000
    • +5.36%
    • 이더리움
    • 3,734,000
    • +8.23%
    • 비트코인 캐시
    • 485,400
    • +6.03%
    • 리플
    • 826
    • -4.4%
    • 솔라나
    • 220,800
    • +0.96%
    • 에이다
    • 482
    • +2.34%
    • 이오스
    • 669
    • +2.29%
    • 트론
    • 177
    • -0.56%
    • 스텔라루멘
    • 141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00
    • +2.51%
    • 체인링크
    • 14,750
    • +4.17%
    • 샌드박스
    • 369
    • +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