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바이오, 올리콘발저스코팅코리아, 지멘스 헬시니어스 등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 3곳이 국내 고용창출 및 외투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 호텔에서 '제5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들 3개 기업에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기념식은 분기별로 외투유치에 공로가 있는 외투기업에 표창을 수여하고, 각종 성공사례 공유 및 투자유치 세미나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날 장관 표창을 받은 웰스바이오는 올해 국내에 300만 달러(누적 2400만 달러)을 투자하고, 고민감도 독감 진단키트,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등 고부가가치 체외진단제품 생산을 통해 국내 첨단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올리콘발저스코팅코리아는 금속 및 플라스틱 표면기술 관련 초박막·초경질코팅 기술를 통해 국내 제품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줬다. 이 회사의 투자 금액은 현재까지 1600만 달러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올해 1700만 달러를 국내에 투자했으며 투자의료용 영상진단기기 핵심부품 생산설비 증설로 국내 생산기술 향상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했다.
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들 회사에는 수출신용보증을 1.5배 한도로 우대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해외IR, 외투 카라반,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외투기업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외투기업의 증액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