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업계 장사잘했네

입력 2008-05-14 08:15 수정 2008-05-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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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당기순익 사상 최대, 생보 이익도 크게 늘어

지난 2007회계년도 보험업계는 생·손보 모두 호항을 누린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보사들은 1조6000억원대의 당기순익을 시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보험업계와 감독당국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942억원으로 전년(1조9476억원)보다 1466억원(7.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가상승등 자산운용 여건 호전으로 자산운용수익이 증가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회사별로는 삼성생명(7184억원), 교보생명(4434억원), 대한생명(3427억원), 신한생명(1342억원), 푸르덴셜(977억원) 등 18개사가 흑자를 시현했고 PCA, 뉴욕, 메트라이프, 하나생명은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보험료(특별계정 포함)는 74조9399억원으로 전년(66조4549억원) 보다 12.8%(8조4850억원) 증가했으나 특별계정을 제외하면 51조6700억원으로 전년(49조6100억원)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게정은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를 뜻하는 것으로 지난 회계년도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20조4313억원으로 전년(14조1500억원)보다 44.4%(6조2813억원) 증가해 변액보험 상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은 전년(62.3%)보다 5.5%p 하락한 56.8%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에 있으나 중소형사 및 외국사의 시장점유율은 변액보험 판매증가 및 방카슈랑스 영업활성화 등으로 전년보다 각각 3.2%p, 2.3%p 상승한 21.8%와 21.4%를 차지했다.

한편 손보업계는 2007회계년도 1조6278억원으로 전년 1조569억원에 비해 5709억원 증가(54.0%)한 사상 최대이익을 시현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에 따른 자동차보험 부문의 영업적자 개선(FY2006 △8968억원 → FY07 △4172억원)과 주가상승 등 자산운용여건 호전으로 자산운용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서울보증(5146억원), 삼성화재(4738억원), 동부화재(2635억원), 현대해상(1629억원), LIG손보(1,153억원) 등 21개사가 흑자를 나타냈으며, 7개사(흥국쌍용, 교보악사, 다음, AIG, 현대하이카, 미쓰이, 젠워스)가 적자를 기록했다.

손보사의 보유보험료는 32조8149억원으로 전년(28조1580억원)보다 16.5%(4조656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보유보험료가 각각 2조8487억원(20.0%) 및 1조1024억원(12.4%) 증가해 전체 보험료수입 증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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