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 가구창고 화재…인근 공장으로 번져

입력 2018-09-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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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1명 부상…공장 인명피해는 없어

▲7일 오후 불이 난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건축 자재 창고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불이 난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건축 자재 창고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한 도색전문업체의 가구 창고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최고 단계 경보령을 내리고 진화 중이다. 불길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인근 공장으로 번지고 있다.

7일 소방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4분께 이곳 도색 전문업체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건물 7곳으로 번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3시 54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4시 15분께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했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소방당국은 오후 4시 31분께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오후 6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최초 화재가 발생한 창고 안에 가구와 카펫 등이 쌓여 있던 탓에 검은 연기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인천 서부소방서 김승호 구급구조과장은 화재 현장에서 연 브리핑을 통해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화재를 진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초속 15m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강한 바람 탓에 불이 급격히 확대됐고 빨리 번졌다"며 "일부 공장은 불길을 거의 잡았지만 (전체적으로) 초기 진화가 끝난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이 낙하물에 맞아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현재까지 공장 측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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