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퍼시픽, 패션 사업에 올인...유증 자금 절반 투입

입력 2018-09-06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골드퍼시픽이 136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70억5000만 원을 패션 사업에 사용한다. 16억5000만 원의 자체 자금이 같은 기간 패션 사업에 투자되는 만큼 패션 사업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6일 골드퍼시픽에 따르면 패션사업 투자금은 의류 제품 생산 공장, 물류창고, 서비스센터 등의 설비 확충에 쓰인다. 또 홍대, 신사동 등 5곳의 패션사업 매장 임차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골드퍼시픽은 현재 게임, 모바일, 반도체, 건축자재유통, 휴대용 엑스레이(X-ray), 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계사업인 생활가전사업과 식자재유통사업은 2017년 정리했다.

앞으로 집중 투자할 패션 사업부문은 2017년 9월 호재디에프의 ‘hoze’ 상표권, 판매권, 도메인 소유권을 획득하고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모든 제품의 초안 스케치, 샘플패턴 제작, 샘플제작 공정은 현재 본사 디자인개발실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자체 생산 공장 투자(임대형태)가 진행되며 내년에는 생산설비 및 품질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판매 네트워크는 3개의 직영점, 백화점 내 편집숍 입점, 인터넷 판매 등의 형태로 구성됐으며 증자금 중 일부가 5곳의 직영점 추가 확장에 쓰인다. 매장 확대에 따른 직원 수도 늘릴 계획이다. 골드퍼시픽은 총 26명의 직원 중 패션사업부 인력이 11명이다.

현재로서는 패션사업의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 2015년과 2016년 광통신, 식자재유통, 생활가전유통 등의 사업 중단과 과거 최대주주 및 경영진의 부실 경영이 대규모 적자를 키워온 가운데, 감자·증자 등을 거쳐 신규 자금이 패션산업을 중심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10월 26일로 예정된 증자대금 납입이 성공한다면 골드퍼시픽은 패션 사업 강화를 꾀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64,000
    • -1.01%
    • 이더리움
    • 3,656,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495,900
    • +0.69%
    • 리플
    • 830
    • -3.26%
    • 솔라나
    • 216,300
    • -2.08%
    • 에이다
    • 486
    • -0.82%
    • 이오스
    • 668
    • -0.3%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41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0.75%
    • 체인링크
    • 14,790
    • +0.07%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