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리튬원료 아르헨티나 염호 광권 인수

입력 2018-08-28 0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 아르헨티나 염호 개발 프로젝트.(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아르헨티나 염호 개발 프로젝트.(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아르헨티나의 염호 광권을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호주 퍼스에서 호주의 자원개발 기업 갤럭시리소스와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호수 북측 부분이다. 이 부분의 면적은 서울시 면적의 약 3분의 1에 규모에 달한다.

포스코는 "20년간 매년 2만5000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염수를 보유했고 광권 인수 금액은 미화 2억8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앞서 2월 호주 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사로부터 연간 3만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한 데 이어 이번 염호를 추가 확보해 원료수급 문제 해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부터 연간 5만5000t 규모의 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연내 광권 인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아르헨티나 염호에 리튬 공장 건설 인허가를 완료하고 포스코의 리튬직접추출기술을 적용해 2021년부터 리튬을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은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ESM에 원료로 공급해 포스코켐텍의 음극재와 함께 포스코 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종합] 뉴욕증시, 폭락 하루 만에 냉정 찾아…S&P500, 1.04%↑
  •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진출…16년 만의 메달 보인다 [파리올림픽]
  • 어색한 귀국길…안세영 "기자회견 불참 내 의사 아냐. 협회가 대기 지시" [파리올림픽]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09: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68,000
    • +1.75%
    • 이더리움
    • 3,511,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48,000
    • -0.69%
    • 리플
    • 721
    • +0.98%
    • 솔라나
    • 205,100
    • +8.29%
    • 에이다
    • 472
    • +3.96%
    • 이오스
    • 658
    • +2.02%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1.62%
    • 체인링크
    • 14,310
    • +3.7%
    • 샌드박스
    • 350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