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내년도 쌀 변동직불금 5000억 원 감액될 것"

입력 2018-08-27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쌀 목표가격에는 "19만4000원 이상 돼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뉴시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뉴시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내년도 쌀 변동직불금 예산을 올해보다 감액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장관은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쌀값 상승에 따른 변동직불금 편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 쌀값 추이를 반영해서 금년보다 상당 부분 감액해서 편성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5000억 원 정도가 감액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정부 편성안에도 그러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변동직불금 예산(1조800억 원)의 절반 가량만 편성한다는 뜻이다.

쌀 목표가격과 산지 가격의 차이를 농민에게 보전하는 변동직불금은 쌀값이 오르면 지급액이 줄어든다. 지난해에도 예상보다 쌀값이 많이 오르면서 애초 편성한 예산의 절반만 집행됐다. 올해도 쌀값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상승하면서 지급액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감액으로 확보되는 예산에 대해 이 장관은 "잉여 재원을 생산적인 부분에 투입할 수 있도록 재정 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도 변동직불금 예산에서 감액된 5000억 원도 동물 복지, 농업 기반 시설 조성 등에 전용된 바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쌀 목표 가격에 대해 "물가 상승률 이상을 반영한 19만4000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현행 가격은 80㎏ 기준 18만8000원이다. 쌀 목표 가격은 법 개정을 거쳐 연내 재조정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85,000
    • -0.25%
    • 이더리움
    • 3,264,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3%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2,700
    • -0.26%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56%
    • 체인링크
    • 15,290
    • +1.39%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