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낙찰총액 증가 예상 ‘목표가↑’-KTB투자증권

입력 2018-08-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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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8일 서울옥션에 대해 단색화 가치 상승 및 고미술품 관심 증대로 낙찰 총액이 매년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옥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7%, 157.1% 늘어난 235억 원과 52억 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 국내, 온라인 경매 실적이 모두 호조를 보였고, 자회사 서울옥션 블루 및 프린트베이커리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홍콩법인의 경우 2분기 2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분기 11억 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총 350억~380억 원 규모의 홍콩 경매가 예정돼 홍콩법인의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온라인 경매를 포함한 국내 경매는 2분기 11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반기는 국내 3회 경매가 예정돼 상반기 낙찰 금액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 서울옥션 블루와 프린트베이커리의 경우 2분기 총 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 성장은 단색화뿐 아니라 온라인, 홍콩 SA+ 상설전시, 프린트베이커리 실적이 동시에 성장하며 서울옥션의 펀더멘털이 더욱 견고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5.5%, 110.1% 증가한 734억 원과 134억 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경매 플랫폼 업체 특성상 낙찰 금액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며 내년 이후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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