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삼성 방문 '투자 SOS' 아냐…애로사항 해결 위한 것"

입력 2018-08-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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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간 대기업 어디에도 투자금 요청한 적 없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근 카페에서 지역 소상공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근 카페에서 지역 소상공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초 예정된 삼성전자 방문 일정과 관련해 “일부 언론은 삼성에 투자 SOS 요청을 한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1일 서울 성북구의 한 카페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며 “혁신성장에 있어서 어떤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고,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 어떤 여건을 만들 수 있는지, 정부가 할 일은 무엇인지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 삼성을 방문해 혁신성장의 파트너로서 정부의 메시지를 전하고, 기업들이 경영 과정에서 어떤 애로사항이 있고 정부가 어떻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는지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도 기업이 스스로의 판단과 목적에 맞게, 관심에 맞게끔 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어떻게 하려는 것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때까지 간 대기업 어디에도 투자금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정부의 메시지를 전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도 최저임금 재심의 여부에 대해서는 “자영업자의 이의 신청은 일리가 있다”며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충분한 검토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이달 중 발표 예정인 자영업자 대책과 관련해서도 “(현장에서) 대책으로는 미흡하다고 느낄 수 있다”면서 “8월에 그치지 않고 현장과 소통해 대책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지원할 게 무엇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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