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의원 “폭염, 사회적 약자 고려해야 … 환경과 노동은 인간생활 기본”

입력 2018-08-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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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물적 피해 급격하게 증가…국회 차원 해법 마련 모색

▲송옥주 의원실 제공
▲송옥주 의원실 제공
“폭염에 가장 취약한 사회적 약자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들을 포함한 다양한 방면에서의 폭염 대응 대책이 필요합니다.”

기상청이 1일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11년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역대 최악의 폭염이다. 국회 환경 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폭염은 단순한 계절적 현상이 아닌, 국가가 해결해야 할 자연재해이자 재난”이라며 “국회 차원의 폭염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과 노동 분야에서 폭넓은 의정활동과 입법 활동을 전개하는 송 의원은 지속가능발전,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국회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국내외에 주목받고 있다. 송 의원은 “국민이 안심하고 마음껏 숨 쉴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만들겠다”며 “누군가 대변하고 대신 싸워주어야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폭염 진단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폭염 포럼’을 주최하기도 한 송 의원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집중호우, 폭염과 같은 극한적인 기상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물적 피해는 최근 들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이번 폭염을 진단했다.

폭염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20대 상반기 국회에서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송 의원은 후반기에도 미세먼지 대책을 위한 입법에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2022년까지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하겠다는 종합대책을 내놓았다”며 “특히 미세먼지가 걱정스럽고 불편하다고 하면서도 취약계층과 그렇지 않은 계층의 인식 정도가 조금 다른 것 같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려를 보였다.

이처럼 그가 환경과 노동문제에 통찰력을 제시할 수 있는 데는 20대 시절 다양한 경험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송 의원은 대학 졸업 후 처음 다닌 직장에서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한 뒤 노동문제에 눈을 떴고, 이후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직접 부딪혀 왔다 .이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한 뒤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민주당, 민주통합당,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 등 민주계열 정당에서 20년간 당직생활을 하면서 여성국장, 교육연수국장, 홍보국장 등 보직을 두루 거쳤다.

송 의원은 “환경과 노동은 인간 생활의 기본”이라며 “환경 분야는 경제나 안보 등 다른 문제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고 등한시된 감이 없지 않는데 환경문제를 폭넓게 파악하고 제도적으로 개선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같은 문제는 현실뿐 아니라 미래를 달라지게 하는 일”이라며 “다음 세대를 생각하고 어린이와 임산부처럼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 계층을 위해 의정활동을 해나가는 한편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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