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절 '유두' 유래와 전통 음식은?…광주 북구 '유두절 한마당' 행사 관심↑

입력 2018-07-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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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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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유두절을 맞이한 가운데 유두절의 유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두절은 매년 음력 6월 15일이고, 물맞이라고도 불리는 한국 명절의 하나다. 액을 떨치고 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날로, 신라 때부터 전해 내려온 민족 고유의 풍습이 담긴 명절이다. '유두'라는 단어는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동류두목욕'이라는 말에서 유래됐다.

동류두목욕은 맑은 개울에서 원기가 가장 왕성한 곳으로 여겨지는 동쪽을 향해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한 뒤, 유두음식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나쁜 일도 생기지 않는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그 의미가 퇴색돼 본래 뜻으로 기념하는 일은 많이 없고, 여름이라는 시기에 따라 피서나 휴가의 유래 격으로 생각하고 지내고 있다.

유두음식으로는 유두면·수단·건단·연병 등이 있다. 유두면은 밀가루를 반죽해 구슬처럼 만들어 오색으로 물들인 뒤 3개를 색실로 꿰어 허리에 차고 다니거나 대문 위에 걸어둔 것이다. 이는 잡귀의 출입을 막고 액을 쫓기 위한 행동이었다. 이 풍속은 현재 전해지지 않으나, 오늘날에도 유두날에 밀국수를 해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속설이 남아있다.

한편, 광주시 북구는 유두절을 맞아 28일 오후 5시부터 용전마을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학생 등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0회 용전들노래 정기공연, 유두절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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