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원화 ‘신종자본증권’ 4000억 발행

입력 2018-07-26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은 4000억 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영구채권)을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은행의 기본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발행된 채권은 4.40%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발행일로부터 5년 경과 후 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이번 원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바젤Ⅲ에서의 자본인정 조건이 영구채권으로 강화된 2016년 이후 최대다. 그간 은행지주사를 포함한 시중은행의 원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2000억 원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우리은행의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국내에서의 대규모 발행이라는 점에서 초기 단계부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18일 시행한 수요예측에서 21개 기관투자자가 응찰에 참여했으며 응찰액은 6520억 원으로 1.6: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예측에서의 흥행으로 발행금리는 우리은행이 예상했던 4.20~4.70%의 하단인 4.40%에서 결정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개선과 실적호조가 지속되어 최대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며 “올해 해외시장에서 국내 금융기관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국내시장 발행을 추진한 손태승 은행장의 판단이 결정적인 성공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채권 발행에는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각각 대표주관사와 공동주관사를 맡았으며, 교보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0,000
    • +1.61%
    • 이더리움
    • 3,647,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85,000
    • +3.28%
    • 리플
    • 817
    • -7.58%
    • 솔라나
    • 216,100
    • -1.41%
    • 에이다
    • 487
    • +2.1%
    • 이오스
    • 666
    • +0%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4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850
    • -3.76%
    • 체인링크
    • 14,650
    • +1.1%
    • 샌드박스
    • 368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