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다시 김구를 부르다’, 남북통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입력 2018-07-20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시 김구를 부르다/ 유기홍/ 와이즈베리/ 1만4000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27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이로부터 70년 전 평양에서는 민족 분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막고자 김구, 김규식, 김일성, 김두봉 등 남북의 주요 정치 지도자들이 ‘4김 회담’을 통해 머리를 맞대고 남북분단을 막고 통일된 민족국가수립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기울였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외세에 의한 분단에 반대하는 민족 자주성을 견지했고, 분단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했으며,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3대 원칙을 수립했다. 그리고 이 3대 원칙은 이후 협상을 통한 평화통일 정신의 원형이 됐다.

유기홍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쓴 책 ‘다시 김구를 부르다’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되고 남북 간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1948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협상에 참여하기 위해 38선을 넘었던 김구와 그의 평화통일론에 대해 다시 주목했다. 비록 1948년 남북협상이 분단을 막아내지 못한 채 실패와 좌절로 끝나고 말았지만, 저자는 현대사의 주요 고비마다 통일운동의 불길이 타올랐고 언제나 김구가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통일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협상을 통한 통일”이라며 “평화와 통일로 가는 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는 다시 1948년 남북협상을 되돌아보고 김구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76,000
    • -3.1%
    • 이더리움
    • 3,330,000
    • -6.12%
    • 비트코인 캐시
    • 444,700
    • -1.92%
    • 리플
    • 756
    • +4.13%
    • 솔라나
    • 204,100
    • -2.2%
    • 에이다
    • 454
    • -3.61%
    • 이오스
    • 626
    • -4.57%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50
    • +2.36%
    • 체인링크
    • 13,660
    • -5.01%
    • 샌드박스
    • 336
    • -3.72%
* 24시간 변동률 기준